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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Know | 정보·꿀팁

밸런슈머가 선택한 브랜드 5가지 | 2025 소비 트렌드

by 와츄원트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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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슈머가 선택한 브랜드 5가지

지난해 12월 코바코에서 실시한 '2025년 새해 소비 트렌드 전망' 조사 결과, 응답률의 80% 이상이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고 불필요한 것은 최대한 자제'한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소비 추세가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싸다고 무조건 사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이렇게 저렴하다고 무조건 사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생각하고 구매하는 균형 잡힌 소비를 추구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키워드가 바로 ‘밸런슈머(Balancumer)’입니다. Balance(균형)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가격과 품질은 물론 브랜드의 철학과 사회적 책임까지 고려하는 소비자를 의미합니다.

 

2025년, 밸런슈머이 찾고 소비하는 브랜드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인기 있는 브랜드들을 고르는 기준과 ‘왜 이 브랜드여야 하는가’에 대한 브랜드의 특징까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밸런슈머의 브랜드 선택 기준

요즘 똑똑한 소비자들은 더 이상 ‘싸니까’, ‘예쁘니까’라는 이유로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필요 여부와 사용 효과, 제품의 품질까지 꼼꼼히 따지는 밸런슈머는 아래와 같은 네 가지 균형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브랜드를 선택합니다.

1. 브랜드 철학의 진정성

무조건 "친환경", "윤리적"이라는 말을 마케팅에 사용하는 브랜드가 아닌, 그 가치를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에 신뢰를 보냅니다. 예를 들어, 친환경을 강조하는 브랜드라면 제품 기획, 생산, 유통, 포장 등 전 과정에 그 철학이 녹아 있어야 합니다. 반지르르한 슬로건이 아니라, 브랜드의 전반적인 운영 태도에서 진정성이 드러나야 밸런슈머는 선택합니다.

2. 지속 가능성과 윤리성

밸런슈머는 ‘이 브랜드의 소비가 사회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중요하게 봅니다. 재활용 소재 사용, 탄소 저감 노력, 동물실험 반대, 착한 노동 환경, 공정무역 등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친환경 마크를 붙이고 그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실행과 결과까지 찾아보는 것도 밸런슈머들의 특징입니다.

3. 디자인과 감성의 균형

아름답고 감각적인 디자인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밸런슈머는 그저 ‘예쁘기만 한 제품’보다 실용성과 감성의 균형을 중시합니다. 브랜드를 소유한다는 것은 곧 자기표현의 수단이기 때문에, 취향과 감정에 어울리는 디자인이 핵심입니다. 동시에 제품의 품질과 사용성이 떨어지지 않아야 하며, 이런 실용성과 감성의 균형을 잘 맞춘 브랜드가 선택받습니다.

4. 서비스의 투명성과 소통력

밸런슈머는 브랜드와의 신뢰 관계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상품 설명의 투명성, 원재료 표기, 교환/환불 정책, 소비자 리뷰 대응 등 모든 정보가 숨김없이 명확해야 하며, 부정적인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개선하려는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무엇보다 ‘고객과 대화하려는 브랜드’를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2025 소비 트렌드, 밸런슈머들의 선택 브랜드


밸런슈머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무인양품 (MUJI)

모두가 알듯이 무인양품은 미니멀리즘한 디자인에서도 그 브랜드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없는 듯 존재하는 디자인'을 철학으로, 군더더기 없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합니다. 리필 가능한 상품, 친환경 소재 사용, 최소 포장 원칙 등에서 브랜드의 철학이 잘 드러나며, 과장 없는 마케팅으로 진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롤리데이 (oh, lolly day!)

"당신의 하루를 응원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문구류와 소품에 감성을 더한 브랜드로, 행복을 파는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문구류, 패션 아이템, 생활용품을 취급합니다. 눈에 띄는 귀여운 캐릭터와 파격적인 디자인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소량 생산, 적정 가격, 투명한 공정 과정 공개 등으로 MZ세대 밸런슈머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소확행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어 MZ세대들에게 반응이 좋습니다.

플리츠마마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니트 소재 가방 브랜드 플리츠마마는, 세계 최초 100% 리사이클 스판덱스를 활용한 니팅공법으로 유명합니다. 주름처럼 차곡차곡 접힌 모양의 가방 디자인도 아름답지만, 이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환경 가치를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양보호 캠페인과 로컬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 패션 브랜드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마켓컬리

신선식품 새벽배송으로 이름을 알린 마켓컬리는 품질 중심의 큐레이션과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였습니다. 지역 생산자와의 상생, 정직한 정보 제공, 감성적인 UX 등에서 밸런슈머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자체 개발한 데이커 분석과 수집을 통해, 주문을 미리 예측하고 그에 준해 상품발주를 넣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 대형마트의 폐기율에 월등히 낮고, 1% 미만을 유지시키는 것도 밸런슈머들에게 긍정적인 브랜드로 인정받는 이유입니다.

누깍 (nukak)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 누깍은 폐소방호스나 자동차 벨트 등 산업 폐기물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킨 스페인 브랜드입니다. 버려지는 소재를 업사이클링해 제품으로 만들어, 해다마 약 45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막는다고 합니다. 현수막과 카이트 서핑용 돛, 타이어 속 이너튜브를 활용해 독특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승화시킴으로써, ‘내가 왜 이 브랜드를 골랐는지’ 설명할 수 있게 해주는 대표적 가치소비 브랜드입니다.


브랜드도 취향대로 고르는 시대

브랜드는 이제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위한 이유를 갖추어야 합니다. 제품을 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그 제품이 왜 존재하는지, 어떻게 만들어져 어떤 가치를 담고 있는지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밸런슈머들의 브랜드가 됩니다.

 

밸런슈머는 브랜드의 광고 문구에만 의존하지 않고, 브랜드의 말보다, 행동과 구조, 제품과 철학의 일치 여부를 면밀하게 살핍니다. 그들에게 소비는 나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일종의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밸런슈머의 선택은 브랜드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밸런슈머까지는 아니더라도, 물건을 하나 구입하기 전 다양한 브랜드를 살펴 우리와 함께 지속가능을 나눌 수 있는 곳인지 따져보는 것이 진짜 현명한 소비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마칩니다.

 

요즘 뜨는 2025 인기템은? 밸런슈머가 선택한 제품 리스트

 

요즘 뜨는 2025 인기템은? 밸런슈머가 선택한 제품 리스트

앞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인 밸런슈머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해당하는 인기 브랜드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오늘은 밸런슈머들이 선호하는 인기템 위주로 알아보려 합니다. 최근 달라지고 있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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