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두피가 더 예민해지는 이유
여름이 되면 피부만큼이나 두피도 무더위와 자외선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사람은 얼굴보다 두피에 피지선과 땀샘이 훨씬 많아 쉽게 더러워지는 환경인 데다가, 자외선이나 먼지의 영향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러니 여름의 고온다습한 날씨는 피지와 땀의 분비를 다른 계절보다 더 많이 촉진시키고, 자외선은 두피에 염증을 유발하며 모낭까지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 결과, 가려움·각질·냄새는 물론이고 탈모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두피를 피부와는 별개로 생각하며,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여름에도 얼굴만큼 중요한 두피에 어떤 스킨케어가 필요할지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두피도 피부처럼 관리
두피도 모공과 피지선이 존재하는 ‘피부’입니다. 혈액 순환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모낭에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합니다. 만약 두피에 열이 많고 딱딱하다면, 이런 순환이 막혀버립니다. 그러니 특히 여름에는 다양한 관리 루틴이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STEP 1. 저자극 세정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가 많아지기 때문에 매일 샴푸를 하더라도 두피 자극이 적은 저자극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계면활성제가 강한 제품은 피지 분비를 오히려 자극할 수 있습니다. 성분 확인을 통해 SLS (Sodium Lauryl Sulfate), SLES (Sodium Laureth Sulfate), Ammonium Lauryl Sulfate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고자극 성분)
- 살리실산(salicylic acid) 또는 멘톨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열감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클렌징제품과 마찬가지로, 두피도 약산성(pH 4.5~5.5)이 이상적입니다. 약산성 샴푸 혹은 pH 밸런싱으로 표시된 제품을 선택해보세요. 민감두피라면 더 따져보셔야 합니다.
STEP 2. 진정 & 쿨링
자외선에 노출된 두피는 열감과 염증 반응이 쉽게 생기므로 쿨링 토닉, 알로에 성분 제품 등으로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 진정에 도움되는 식물성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예민한 두피를 부드럽게 진정시켜 줍니다. 추천 성분으로는 병풀추출물, 알로에베라, 판테놀, 티트리오일, 그 외 허브 추출물 등이 있어요.
STEP 3. 보습 & 영양 공급
두피 전용 앰플이나 에센스를 사용하면 모근 강화 + 유수분 밸런스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컨디셔너 또한 필수이며, 샴푸 후 큐티클을 닫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컨디셔너는 두피에 닿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주 1-2회 정도 헤어 마스크팩을 써주면 영양 공급이 됩니다.
여름철 탈모 예방 꿀팁
여름엔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는 일시적인 ‘계절성 탈모’일 수도 있지만, 두피 상태가 악화되면서 진행성 탈모로 이어질 위험도 존재합니다. 여름철 탈모를 막기 위한 예방법은 평소 일상의 습관, 제품 선택, 주변 생활환경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 자외선도 ‘두피 화상’을 남깁니다
두피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손상을 입습니다. 특히 정수리는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내리쬐는 부위로, 모낭 세포에 열 손상을 주고 염증을 유발해 탈모를 악화시킵니다.
- 해결법 : 외출 시 챙이 넓고 통풍이 잘 되는 기능성 모자 착용하고, 두피 전용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 활용 (끈적임 없는 타입 선택)
2. ‘젖은 머리’로 외출하면 세균이 번식합니다
샤워 후 머리를 말리지 않고 외출하거나, 수영 후 바로 햇볕을 쬐는 경우, 두피에 남은 수분이 세균 번식을 유도하고, 염증과 냄새, 각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해결법 : 머리를 감은 후 반드시 두피 중심으로 충분히 건조 자연풍이나 찬바람 드라이기를 사용해 열자극 최소화하고, 땀이 많이 나는 날엔 미리 드라이 샴푸를 활용하거나 두피 전용 쿨링티슈로 관리
3. 샴푸는 ‘피지 타입’에 따라 선택하세요
피지와 땀으로 인해 두피가 유난히 기름지거나 끈적이는 경우, 무조건 청량감이 있는 샴푸를 고르기보다는 두피 타입별 맞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해결벌 : 지성 두피 → 살리실산, 티트리 오일, 멘톨 성분 추천하고 건성·민감성 두피 → 무향·무실리콘, 판테놀, 센텔라 성분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샴푸는 하루 1회, 너무 잦은 세정은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더 많은 피지 분비를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4. 두피 스케일링으로 모공을 비우세요
여름철 피지와 땀, 미세먼지, 스타일링 제품 잔여물이 모공을 막고 염증을 유발하면, 모근이 약해지고 휴지기 탈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샴푸할 때도 깨끗하게 감아주는 것이 좋아요.
- 해결법 : 주 1~2회, 물리적 또는 화학적 스케일링 제품 사용하되, 민감한 두피라면 너무 자극적인 스크럽은 피해야 합니다. 또 사용 후 반드시 진정 제품 병행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5. 두피 열 맞추기
두피 열이 높으면 모낭 활동이 위축되며 탈모 사이클이 빨라집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엔 두피 온도를 낮춰주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 해결법 : 쿨링 토닉, 미스트형 두피 진정제 활용 두피 쿨링 마사지기나 얼음팩 활용도 도움 하루 1~2회, 시원한 물로 간단한 두피 헹굼도 효과적입니다.
‘지성 두피’ 관리 팁
여름철 두피 트러블은 지성 두피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머리 감은 지 하루도 안 돼 냄새가 난다거나 두피가 번들거리며 피지가 손에 묻어나고, 모공이 막히고 가려움이나 열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성 두피로 구분하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요.
- 하루 1회 세정 + 필요 시 드라이 샴푸 활용
- 두피 전용 클렌징 브러시 사용으로 세정력 강화
- 뜨거운 물은 피하고 미온수 사용, 드라이기 바람도 너무 뜨겁지 않게
- 손톱이나 뾰족한 도구로 두피 긁지 않기
하루 1분, 두피 셀프케어로 시작하세요
피부에 크림을 바르듯, 두피도 매일 가볍게 관리해 보세요. 손끝으로 관자놀이부터 정수리까지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거나 두피 전용 마사지기나 쿨링기기 활용도 추천해요. 또 아침보다는 잠들기 전 마사지가 혈액순환에 효과적입니다
여름철 두피는 피부보다도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두피도 스킨케어가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계절에 맞는 샴푸 선택과 생활 습관 개선부터 시작해보세요. ‘두피 케어 루틴’은 바로 효과를 보려는 목적보다는 장기전으로 먼 미래까지 풍성한 머리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이라는 것도 기억해 두세요. 나아가 탈모 예방은 물론, 냄새나 가려움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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