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는 무주산골영화제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티켓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6월 6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는 션 베이커 감독이 동시대 아티스트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전라북도 무주의 깊고 푸른 산자락 속에서 펼쳐지는 이 영화제는, 상업성과는 거리를 둔 채 ‘산골의 순수함과 영화의 힘’을 주제로 매년 독립·예술 영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 중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제를 중심으로 무주에 다녀올 계획이 있다면 꼭 함께 들러야 할 명소와 맛집도 함께 소개합니다.
목차
- 무주산골영화제 소개
- 영화제 기간 및 예매 정보
- 무주산골영화제 관람 포인트
- 무주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 무주 지역 대표 맛집
- 마무리 및 여행 팁
1. 무주산골영화제 소개
무주산골영화제는 전라북도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 특화형 영화제로 2013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무주의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영화와 음악, 산책과 명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축제로, 상영관도 실내 상영관과 함께 자연 속 야외무대나 작은 극장들로 구성돼 있어 이색적인 관람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있습니다.
2. 영화제 기간 및 예매 정보
- 개최 기간: 2025년 6월 6일(금) ~ 6월 8일(일)
- 티켓 예매처: 공식 홈페이지(www.mjff.or.kr) 및 인터파크
- 상영작: 국내외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고전 영화 등 약 18개국 86편 예정
- 관람 요금: 편당 6,000원 / 1일권 패키지권 및 야외무대 무료 상영도 다수 포함
3. 무주산골영화제 관람 포인트
- 야외 상영관: 무주등나무운동장,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 등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
- GV 및 토크 프로그램: 감독과 관객이 함께하는 소규모 대화의 시간
- 산골 콘서트: 저녁 시간대 열리는 음악 공연, 지역 예술인 참여
- 무주다운 경험: 지역민이 운영하는 마켓과 먹거리, 수공예 체험 등
4. 무주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 덕유산 국립공원 & 무주리조트
영화감상 후 근처 덕유산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오르면 1,600m 고지에서 백두대간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등산보다는 트레킹 코스로 추천되며, 리조트 주변의 숲길은 걷기에 좋습니다.
▸ 무주 머루와인동굴
머루와인동굴은 폐터널을 활용한 와인 저장소이자 무주의 유명 관광지로, 독특한 맛의 머루 와인을 직접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실내로 피서 겸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 무주 반디랜드
자연생태박물관, 곤충박물관, 천문과학관 등을 갖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5. 무주에서 꼭 먹어봐야 할 대표 음식
무주는 청정 자연환경과 깊은 산골 지형 덕분에 건강한 먹거리가 풍부한 지역입니다. 영화제를 찾은 김에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음식들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 무주 한우 구이
무주는 오래전부터 한우 산지로 유명합니다. 특히 마블링이 뛰어난 암소 한우는 입안에서 녹는 듯한 식감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숯불에 구워 먹는 등심과 갈빗살은 고소한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며, 지역 특산물인 머루즙을 곁들여 먹는 조합도 인기입니다.
▸ 곤드레밥과 더덕구이
산지에서 직접 채취한 곤드레나물로 지은 밥은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양념장을 바른 더덕을 구워 곁들이면 산나물 특유의 향과 더덕의 쌉쌀한 맛이 어우러져 건강한 한 끼가 됩니다.
▸ 머루막걸리
무주에서 자생하는 머루로 만든 막걸리는 일반 막걸리보다 향이 진하고 단맛이 자연스럽습니다. 은은한 산미와 함께 뒷맛이 깔끔해, 전통 한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지역 주민들이 손수 빚은 수제 머루막걸리는 특히 영화제 기간 동안 인근 마켓이나 장터에서 쉽게 만날 수 있으니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6. 마무리 및 여행 팁
무주산골영화제는 그 어떤 영화제보다도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고 운치 있는 감상의 기회로 영화 마니아라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영화 관람과 더불어 주변 여행지와 맛집까지 일정을 잘 짠다면, 1박 2일의 여행으로도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제 기간 중에는 숙박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니 미리 계획하고, 공식홈에서 운영하는 숙박 패키지 예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날씨에 따라 우비와 돗자리 등을 미리 준비해 가면 더욱 쾌적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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