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 & 강원 영월 여행 정보
여름과 강원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년 여름, 강원도 영월에서는 특별한 예술 축제가 열리는데요, 바로 사진예술에 집중한 국내 대표 국제행사, 동강국제사진제입니다. 대표적인 강원도의 계절 축제이기도 하죠.
2025년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동강국제사진제는 다큐멘터리 사진의 진정성과 현대 시각예술의 흐름을 함께 담아내며 전 세계 사진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동강의 자연과 함께 즐기는 예술, 지금 영월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 개요
- 행사 기간: 2025년 7월 11일(금) ~ 9월 28일(월)
- 장소: 동강사진박물관 및 영월 일대
- 주최/주관: 영월군,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 영월문화관광재단
- 슬로건: 이미지의 생태계 — 시각적 세계를 탐험하다
올 사진제는 대한민국 최초 공립 사진 전문 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의 개관 20주년을 맞아, 한층 더 의미가 깊습니다. 올해 사진제에서는 국제주제전을 뮤지엄 프로젝트Museum Project라는 주제로 잡아, 박물관이 갖는 가치까지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구본창과 토마스 스트루스 등의 쟁쟁한 국내외 작가 30여 명이 참여하는 본 전시를 포함해,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포트폴리오 리뷰,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된 사진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다큐멘터리와 예술사진이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다는 점에서 동강국제사진제는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주요 프로그램 안내
▸국제주제전 뮤지엄 프로젝트
- 대중적으로 바뀌는 뮤지엄을 새롭게 조명하며, '알리나리' 형제의 기록물을 통해 사진이라는 매체를 만나봅니다. 토마스 스트루스의 오디언스 연작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작가의 시점을 감상할 수 있어요. 국내 사진의 대가인 구본창의 'Vessel’ 시리즈도 만날 수 있습니다.
- 동시대 사회적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 사진전
▸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 &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은 기이한 물, 으스스한 물이라는 타이틀로, 영월에 사는 사진작가가 기록한 영월의 기록 사진을 감상할 수 있어요.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을 엿볼 수 있는 기회기도 하고, 영월이라는 공간이 빚어내는 아름다움도 만날 수 있습니다.
-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에서는 이번 사진제 포스터를 장식한 작가 원성원 작품을 비롯해, 작가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진과 디지털의 조합 인화를 통해 사진이 나아갈 미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요.
▸ 그밖의 전시
- 총 12개의 전시가 동시에 이뤄지며, 보도사진가전, 거리설치전, 영월 군민 사진전, 전국 초등학교 사진일기 공모전 등 볼거리가 많고 장소도 야외전시관을 비롯해 여러 장소에서 이뤄집니다. 부지런히 다녀야 모두 구경할 수 있어요.
- 또 포토저널리즘 워크숍과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운영되니, 사진에 관심 있는 분들에겐 좋은 경험이 됩니다.
◼︎ 관람 꿀팁 및 정보
- 관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어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미취학 아동, 65세 이상은 무료 / 영월군민 50% 할인) - 교통:
- 자가용: 주차장이 혼잡하니, 박물관 옆 영월군청 민원인 주차장 이용하면 됨.
- 대중교통: 영월역 하차 후 도보 또는 택시 이용
- 추천 루트: 동강사진박물관 본 전시를 관람한 후 인근 갤러리 산책을 해보세요. 또 포토존에서는 추억을 남기고, 영월 구도심 카페 투어를 즐기는 것도 좋아요.
◼︎ 함께 즐기면 좋은 영월 명소
▸ 한반도 지형 전망대
영월의 서강이 굽이쳐 흘러가는 한반도 모양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 명소로 유명하죠. 사계 모두 아름답지만 한여름의 초록빛 풍경이 제대로일 듯합니다.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사진 포인트로도 제격입니다.
▸ 조선 장릉 (영월)
조선의 단종이 품고 있는 비극적 역사가 깃든 장소로, 영월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고요. 이곳에서 유배되어 생을 마감한 단종의 숨결을 왕릉에서 느껴보세요.
▸ 영월 별미: 막국수와 어죽
강원도의 메밀면은 여름철 미각을 살려주는 음식입니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로 즐기는 막국수는 개운하면서도 시원하죠. 여기에 동강의 민물고기를 이용해 끓여낸 향토음식 어죽은 여름철 보양식이기도 합니다. 영월 재래시장이나 동강변 로컬 식당에서 즐겨보세요!
여름철 휴가지로도 이미 정평이 나있는 영월에서 특별한 사진축제, 동강국제사진제를 감상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은 어떨까요! 사진예술의 감동과 여름 여행의 여유를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무조건 동강국제사진제를 추천합니다. 자연과 사진이 함께하는 영월에서 특별한 여름을 경험하고, 또 그 여행 자체를 사진으로 기록한다면 더 신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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