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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Eat | 음식·맛집·레시피

수박 100% 즐기기 | 고르기, 보관, 요리법까지 한눈에

by 와츄원트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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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100% 즐기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수박입니다. 계절도 여름을 제일 좋아하는데, 수박까지 어우러지면 금상첨화가 되는 시즌이 바로 여름입니다.  비단 저뿐만 아니라 수박은 호불호 없이 즐기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박은, 특유의 달콤한 맛과 풍부한 수분감 덕분에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막상 마트나 시장에 가면 어떤 수박이 맛있는지 고르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본 건 있어서 가운데 손가락을 접어 두드려보지만, 뭐 다 같은 소리인 해 구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커다란 수박을 한 번에 먹을 수 없어 소분해서 두긴 편인데, 수박을 어떻게 보관해야 더 오래,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지 고민이 생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하는 수박 고르기 팁부터, 보관법, 건강 효능, 간단한 요리 활용법까지 한 번에 알아보겠습니다. 전문가들이 전하는 팁이니만큼,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요!

◼︎ 수박, 어떻게 골라야 할까?  Feat. 농촌진흥청 전문가

수박은 껍질이 두껍고 속을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에 외관만으로 당도를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몇 가지 시각적·청각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줄무늬를 확인하는 법입니다. 껍질의 초록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선명하고 경계가 뚜렷한 것이 좋습니다. 줄무늬 간격이 균일하고 선이 또렷하면 당도가 높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또 수박의 꼭지가 마른 느낌이 들고, 수박 바닥의 배꼽(꽃 자국)이 작을수록 신선도가 높습니다. 같은 크기라면 무게가 더 무거운 수박이 수분과 당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달콤하다는 사실도 기억해 두세요.

 

마지막으로 수박을 손으로 가볍게 두드렸을 때 맑고 단단한 소리가 나면, 속이 꽉 찼다는 뜻이므로 잘 익은 수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박을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

◼︎ 수박은 어떻게 보관해야 오래 먹을 수 있을까?

수박을 구입한 후 바로 먹지 않을 경우 보관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통째로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당연히 실온 보관보다 냉장 보관을 권장합니다.

 

한 번 자른 수박은 단면이 공기와 닿지 않도록 보관하는 중요한데, 편하게 비닐 랩으로 감싸두는 것은 세균 번식이 쉬워 비추합니다. 먹기 좋게 썰어서 밀폐 용기에 담아두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가능하면 2~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식구 수가 적다면 적당하게 양을 나눠 밀폐 용기에 담고, 나머지는 화채, 혹은 주스로 갈아 아이스 큐브에 얼리는 것도 권합니다.

 

아예 수박을 작은 큐브 모양으로 잘라 냉동 보관하면 시원한 스무디나 얼음 대용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수박의 건강 효능, 알고 먹으면 더 좋다

수박은 여름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탈수 예방과 수분 보충에 탁월하며, 땀이 많이 나는 계절에 수분 공급까지 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또한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하며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수박 속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은 혈액 순환을 돕고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외에도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 수박으로 즐기는 간단한 여름 요리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수박화채입니다. 우유나 탄산수, 연유를 넣고 다른 과일과 함께 섞으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시원한 디저트가 완성됩니다. 간단한 수박 스무디는 씨를 잘 제거한 후 냉동 수박과 요구르트, 꿀을 믹서에 갈기만 하면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나답니다.

 

조금 더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수박 껍질을 활용한 피클도 시도해 볼 만합니다. 하얀 속껍질 부분을 얇게 썰어 식초, 설탕, 소금에 절이면 아삭한 식감의 반찬이 됩니다. 수박 샐러드는 페타치즈, 민트 잎과 함께 곁들이면 달콤짭짤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여름철 가벼운 식사로도 제격입니다.

 

그리고 디저트로 강력 추천하는 메뉴가 바로 수박 셔벗입니다. 씨를 뺀 수박을 잘게 썬 후, 냉동실에 2~3시간 얼렸다가 믹서로 곱게 갈아주면 천연 과일의 맛과 시원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셔벗이 완성됩니다. 먹는 순간, 골이 띵해질 정도로 시원해, 무더위엔 아주 그만이죠. 아이스크림보다 칼로리는 낮고, 만들기도 간단해 여름 간식으로 인기입니다.

 

비건을 위한 수박 스테이크

 

마지막으로 소개할 요리는 수박 스테이크입니다. 얼마 전 요리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김소희 셰프가 선보여 출연자들을 모두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과일을 구우면 단맛이 올라가면서 색다른 맛을 내, 셰프들이 과일을 다룰 때 많이 쓰는 방식입니다. 두껍게 자른 수박을 그릴이나 팬에 올려 겉면을 살짝 구워주면 달큼한 맛에 그을린 풍미가 더해져, 고기 못지않은 새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거든요. 비주얼도 흡사 스테이크와 아주 비슷합니다. 여기에 단맛을 배가시키는 소금이나 발사믹 소스를 살짝 뿌려주면 훌륭한 건강식은 물론, 비건 식단으로 제격입니다.

◼︎ 수박,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이왕 먹을 수박이라면, 고르는 방법, 보관 요령, 건강 효능, 요리 활용법까지 익혀두면 훨씬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의 대표 과일인 만큼 올바른 정보와 함께라면 수박 한 통이 주는 만족감은 충분할 것입니다.

 

다만, 요즘 수박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죠. 국내 물가 고려 시 수박 가격은 거품이 어마어마한 듯합니다. 외국에서도 국내 수박 가격에 기암을 토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부디 올여름은 수박이 정신을 차려 자신의 몸값을 제대로 매겨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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